별의 미소
사승(師僧)
소나기
해탈
고귀한 삶
고운 꿈
야근
아내는
당신의 세월
연인
몰래 한 사랑
아내여!
나의 아내
소싯적에
앉아 쏴
야심한 밤
외로운 기러기
딸 바보
입에서 뱀 나올 소리
침바위 전설
배롱꽃 사랑
임
오홍
춤바람<밸리댄스>
둘째
그때 그 소나무
붉은 치마
불꽃놀이
교통 할아버지
늙마
날아간 복권
도전의 길
넘치는 사랑
박꽃
백일홍
어머니를 늘 그리워하자
편지
평안의 도시
행복에게
탄생
보고 배우고
빈 초가집
우등생들
거시기
봄의 행진
인생길
황의 정승을 만나다
그때는 그랬다
오라비
봄 일기
산골 노부부
꿈속 동화
겨울에 피는 장미
첫날 밤
봄꽃
가없어라
그렇다
행복 찾기
자아
고독
아버지의 손
동생에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다
어느 수녀님의 사랑
어머니 닮은꼴
추억
불경 소리
미꾸라지 승천
고문 기술자
홀로 핀 꽃
시니어 인생
명세서
날고 긴다는 사람 위에서 노는 사람
낙엽의 초연(超然)
첫 통화
축원(祝願)
손주 바보
태양을 삼킨 용
부모 사후(死後)
미투<고백>
키스의 신
공공의 적
춤바람2
여름나기
영원한 단짝
짝사랑 전설(상사화)
원인과 결과
아버지의 모습
사모의 정
눈사람
고구마
뒤집기
사랑 2
산타가 된 아빠
55년 전 이야기
개꿈
가는 귀
금줄
쪽지
영자 <낙서>
코스모스를 닮은 가을 여인
뒤란길
양귀비<유혹>
아름다운 관용
거미집
건망증
밤하늘의 별을 따다.
낮달 그리고 그리움
은행잎 울타리
수선화 사랑
비자금
부부(夫婦)
흔적
하늘 그림
수선화 사랑
그리울 때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바라고 원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꿈이든, 물질이든, 사랑이든, 일이든 열정은 행복의 밑거름이다. 또 한 그것을 행동으로나 말로 또는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다. 정병근 시인의 詩作을 보면 자연의 섭리와 인간 내면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조화시켜 표현하려는 노력이 숨어 있다. 그러면서 정병근 시인은 카메라 뷰파인더에 피사체를 보듯 삶을 담아 냈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투박하면서도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툭툭 던지는 시어 속에 작가만의 시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삶의 희로애락 애오욕(喜怒哀樂 愛惡慾)의 메시지가 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시인의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감이 가는 따뜻한 사람 사는 냄새와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내재 되어 있어 많은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회화와 풍자로 날카롭게 펜 끝을 굴려 깊은 메시지와 많은 것을 사유(思惟)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