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란 일반적으로 모순으로서 나타나는 ‘특정의 시기’를 말하는 것이다. ‘모순’이 없는 곳에 위기란 처음부터 있을 수가 없다. ‘모순’은 그러므로 진실로 위기의 근본 구조에 속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객체적인 존재 그대로의 모순의 특정한 시기를 곧 위기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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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박치우(朴致祐)(1909~1949)
함경북도 성진 출생
경성제대 철학과 졸업. 숭의실업전문학교 교수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 ‘현대일보’ 발행 주필
1935년 ‘동아일보’ ‘불안의 정신과 인텔리의 장래’로 등단
대표 저서 《사상과 현실(1946)》 다수 신문 평론 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