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하나. 나에게 전하는 위로
어떤 날의 감기
삶은 영화 같지 않다는 것
균형 잡기
마음의 그림자
매번은 아니고, 가끔
이래도 괜찮지 않을까
마음의 나이
잊힌 기억이 이끄는 곳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
편한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모두 그렇게 하루의 시간만큼 변해가는 거겠죠
용기 더하기
본다는 것
애써도 갈 수 없는 길
너무 늦지 않았기를
단지 마음이 바쁠 뿐이었다는 걸
계절이 품은 그리움
둘. 익숙한, 하지만 조금은 낯선
잘하고 싶은 마음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
믹스커피 한 잔과 라면 한 봉지
오늘의 하늘은 어떤 색을 품고 있나요
의외의 순간
그저 말 한마디
알고 있지만 쉽게 하지 않는 것들
마음 운동
혼자여야 하는 시간
그저 지나가는 삶의 많은 순간들 중 하나
순간의 기록
말로 할 수 없는 것
덧없이 흘러가던 시간도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었음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보통사람 되기
셋. 함께여서 다행이야
부치지 못한 편지
마음을 이야기한다는 건
삶의 빈자리를 채우는 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오해라는 이름의 매듭
기쁨의 순간에도 누군가에 대한 작은 배려는 필요하다
우연한 인생
이해한다는 건
그럼에도
믿음이라는 선물
한여름의 파도
함께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마음을 대하는 태도
너는 그런 사람이고 나는 이런 사람이다
너와 나 사이의 공간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건
헤어짐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라면
아직은 서툰 인생
달팽이 속도
당신 덕분에
조금은 손해여도 괜찮은 일
나와 함께 걷는 사람
넷. 잠시 멈춰야 하는 이유
시작의 이유
마음속 작은 틈을 발견하는 순간
마음을 나눌 누군가 있다는 것
느린 여행
도착하기 위해서만 걷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라는 말의 설렘
인생의 길을 걷는다는 것
별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었던 건지도 몰라요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것
봄은 온다
천천히, 하나씩 그렇게 사는 것
행복에게 말 걸기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
한 걸음 더하기 한 걸음
행복의 속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