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의 교체는 단지 연령과 감수성의 차이에서만이 아니라 더 많이는 시대의 변화에서 되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대의 수명이란 것도 각 개인의 수명과 같이 균일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서 각 세대의 수명은 장단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의 철학자들은 대체로 한 세대의 수명을 약 30년으로 계산하고 있으나, 그것은 생명의 율조(律調)를 기계적으로, 또는 상징적으로 형태화시킨 데 불과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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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김오성(金午星)(1906~미상)
문학평론가, 정치가, 평론가, 공산주의 운동가
평안북도 용천 출생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철학과 졸업
조선인민당 선전부장 및 민주주의민족전선부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조선농민상임이사
천도교 기관지 〈농민〉 편집
작품 〈지도자 군상(群像)〉 등 다수 언론지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