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스터리 작가 메이슨이 창조해낸 근대 탐정의 원형, 가브리엘 하노드가 등장하는 추리 소설.
런던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프랑스 형사, 가브리엘 하노드는 오랜 친구인 리카르도 씨를 방문한다. 즐겁게 아침 식사를 즐기는 중, 칼라딘이라는 청년이 그들을 방문한다. 그리고 자신이 전날 밤과 그날 새벽 겪은 일을 이야기한다. 전날 밤 칼라딘은 유명한 가장 무도회에 참석했고, 거기에서 신비로운 여자를 만났다. 그런데 즐겁게 춤을 추던 여자가 돌연 피곤하다면서 자신의 호텔 방으로 가버렸다. 칼라딘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몇 시간 뒤 그 여자가 칼라딘을 찾아왔다. 그리고 절도와 살인이 일어난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고백을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