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별에 닿아
바람이 잠든 날
꽃신 신고
테리우스를 꿈꾸며
가을여자 가을남자
웃음꽃이 최곱니다
별을 그리며
부용대 선유줄불놀이
가을이 쓰는 편지
빛과 그림자
아주까리 어쭈구리
달그락
어릿광대의 봄
탈춤을 춘다
지천명의 마음
여울지다 가는 인생길
풀을 내리고
가을 바다는 물들지 않는다
국수 삶는 날
하회마을 살자
아이처럼 첫눈이 되고 싶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일출
바람의 말
봉선화 물들면
백정탈
목화꽃 피는 날
무아의 자아를 찾아서
팔공산 갓바위
하회마을 뱃놀이
열정이 살벌하다
하루살이
감자꽃 피던 시절
하회마을에서
아버지
왕국의 꿈
푸른 눈물
너에게로 시간은 흐른다
사다리
바람결에
하회마을 양반탈
바람의 그리움
낙화의 계절
목련꽃이 피면은
길 없는 만휴정에 가면
배내골에 배냇짓 미소
봄의 기도
나를 너에게 보낸다
신바람이 분다
두 쪽
사랑방 손님
밥상머리
초가삼간
판치생모
강 노을 눈사람
낙동강의 탈춤
백두에서 한라까지
몽땅
신바람
검무산의 가을
무대가 끝나고
무진장 가자
거기서 뭐 해 온종일 기다렸는데
어머니
가을비
하중도의 봄
별과 나
너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뿌리 깊은 올히남기
접시꽃
볼 빨간 달팽이
신명
피타콘 축제의 밤
아버지의 꽃 편지
낮술 한잔
찔레꽃 피던 날
민들레
홍매화
밤이 길던 그날
마지막 눈이 내린다.
꽃
산사의 여름
주홍빛 아궁이
추억
외할머니
소피아
그
산티아고 가는 길
아들아
천년의 나래
눈물
또바기
꾹꾹 눌러쓴 연서
아름다운 사건
북소리
불멸의 문장
하늘 맑은 날
탈춤을 추며
별신굿 탈놀이
너의 빛으로
바람의 나그네
예뻐지는 약
첫눈처럼 오신 당신
바람결에 풍경소리
가을이 오면
낮달
거미줄에 걸린 사랑
보곱다는 말
꽃신 신고 꽃길만 오신다
가을비에 우산을 접고
그리움은 강물처럼 흐른다
백정탈
낮은 곳으로 길을 가다
흐르는 물처럼
회귀본능
온돌방에 첫눈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