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는

김유진 시집

김유진 | 도서출판 생각나눔 | 2020년 03월 3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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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연과 인간의 삶에 관해 이야기를 이미지화하여 시로 변환하는

시인 김유진의 세 번째 시집!

2012년 시화집 『서정』과 2018년 시집 『그리고』에 이어 2019년 『그리고 우리는』으로 돌아왔다. 세 번째 시집인 『그리고 우리는』에는 1년간 모아둔 퇴임 후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담았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저자가 느끼는 관조적인 메타포를 그려낸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학도이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저자는 일반 시인들과 조금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된 시각은 같은 모습도 다르게 노래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미지화하여 시를 쓰는 김유진 시인의 시는 이미지와 운율을 고려하여 시를 접하는 분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맑고 깨끗한 공기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향기로운 꽃 같은 글 한 줄을 고이 드릴 수 있으면 그것으로 감사하며 족하겠습니다.

-저자 인터뷰 中

2006년 『문예춘추』 계간지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저자는 문학이 아닌 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평생을 전력산업, 공기업에 종사하였다. 그의 시는 문학도가 아닌 공학도의 시각으로 자연과 삶을 조망하며, 흥미로운 시각들을 보여준다.

젊은 시절에 다 이루지 못한 문학적 갈증이 느지막이 밑바닥에서 싹 트임하여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인의 시에는 자연과 삶의 이미지화가 탁월하고, 운율이 살려내는 힘이 있다. 주제에 대하여 따뜻한 분석과 관조적 시각, 좀 더 온화한 시선으로 다가가고자 늘 노력하는 시인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자신의 시에서 한 줄의 짧은 행복을 느낄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써내려간다.

『그리고 우리는』은 바쁜 일상에서 가끔 하늘을 볼 수 있는, 길가의 핀 하잘것없는 들꽃을 어여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선물한다.

저자소개

강원 강릉

시인, 사진가
한국문인협회 / 국제 PEN 클럽
한국사진작가협회 / 한국예총 회원

시인은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하여 퇴직까지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문학적 갈증을 지속 충전하였으며 활발한 詩文學 활동으로 문예춘추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한전아트센터 초대작가로 2009년 「詩가 있는 풍경」 개인展은 사진과 詩를 접목하여 전시를 하였으며 2012년 김유진 시화집 「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인은 최근까지 Facebook에 꾸준히 새로운 詩를 발표하면서 詩를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을 이루어 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그리고」 는 퇴직 후 일상에서 만나는 느낌들을 시인의 감성과 감각으로 정돈하였다. 시인은 詩 한 편을 읽으며 잠시의 여유가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만족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목차소개

1. 꽃 피고 새가 울면
그날의 봄 / 산골의 봄 / 진달래 편지 / 봄비 소리 / 삼월입니다 / 봄이 오고 있다 / 산비탈 아래 나무 / 그날의 진달래 / 그 이름 / 봄비처럼 / 꽃집에서 / 첫 손주 / 잊어버리세요 / 두 손 꼭 잡고 / 산골 연둣빛 / 개구리 우는 밤 / 그 여자 그 남자 / 새 꽃 / 봄바람 / 나무 한 그루 / 벚꽃나무 아래 / 풀의 살갗 / 그대에게 보내는 꽃 / 이 비 뒤에 / 그냥 / 별 / 상념 / 언약 / 치자 꽃 향 / 저 산은 / 지평선 / 보고프거든 / 벚꽃 지는 밤

2. 시원한 그늘에 누워
산에서 본 햇빛 / 그대에게 / 별 하나 / 노을과 빗물 / 생각 / 산다는 것 / 여름이 오고 있었다 / 바다 / 수평선 / 빗소리를 듣다 / 유쾌한 초록 / 그림자가 사라진 아침 / 유월의 밤 / 흔적 뒤에 / 별빛 / 고요 / 미인(美人) / 안경 안쪽 / 능소화 핀 골목 / 숲에 갔더니 / 요즘 / 나 혼자 / 항구의 아침 / 은하수와 소녀 / 옥수수밭 / 해안선 / 꿈 / 별을 찾으러 / 저녁 무렵 / 목백일홍 / 눈물 한 방울 / 상현달 / 하늘 / 빗소리 / 그때 / 저녁 비

3. 낙엽이 달빛에 물들다
지금쯤 나무들은 / 비 오는 날 / 당분간 나는 / 노을처럼 / 섬 / 한 마리 새 / 강아지풀 / 새벽안개 / 그 바람은 아니었다 / 산중에 홀로 / 사진 한 장 / 가을엔 돌아오세요 / 바늘꽃 / 가을 편지 / 가을 근댓국 / 시월은 / 반지 / 원대리행 / 마지막 / 시인의 가을 / 그리운 계절 / 단풍 / 붉게 젖은 풍경(風磬) / 가을 / 인사하는 아침 / 대관령 / 연어 / 나이 들어 / 도토리의 꿈 / 11월의 편지

4. 하얀 꽃 피는 세상
눈 오는 골목길 / 보이지 않은 것에게 / 멀리 있는 것 / 바람도 / 찻집에서 / 아픔이 전해 주는 것 / 겨울의 깊이 / 어느 산 아래 / 첫눈 / 눈 예보 / 폭설 / 동백 / 겨울 달빛 / 설화(雪花) / 겨울밤 / 상고대 / 잔설(?雪) / 명함 / 지우지 못한 고독 / 문틈으로 / 손가락 사이로 / 적막한 신발 / 시간의 은덕 / 어두운 골목에서 / 다시 겨울이 찾아와 / 지푸라기 빈집

5. 그리고 우리는
붙어 있는 것 / 봄날, 그대에게 / 창문의 발견 / 강이 흐른다 / 치악산 여인 / 그대여 / 희미해져 간 것 / 이순(耳順)을 넘어 / 첫사랑 / 신호등 앞에서 / 값진 충고 / 짝사랑 / 아기 사슴 / 시어(詩語)를 찾아 / 한 마리 새 / 그 남자 / 내가 입은 옷 / 어려운 문제 / 동녘 / 문턱에서 / 전율 / 시선 / 내게 쓰는 편지 / 어떤 발가락 / 뿌리 / 교차로 / 부부 / 생각 / 2박 3일 / 무위(??) / 사람과 사람 / 기억의 속도 / 그림자 / 황사 / 오대산 전나무 숲길 / 새로운 길 / 스며드는 것은 / 슬픔은 돌아앉아서 / 지상의 달개비꽃 / 예쁘고 아름다운 것 / 시 간 / 후회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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