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폭력이 등장하지 않지만 분위기를 통해서 공포를 만들어낸 심리 스릴러의 수작.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산을 챙겨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던 에드워드. 그는 유산을 모두 써버리고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와서 형인 헨리와 두 누나, 캐롤라인, 레베카와 살고 있다. 어느 밤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헨리와 에드워드가 서재에서 격한 다툼을 벌이고, 다음날 에드워드가 죽은 채 발견된다. 그 소식에 결혼해서 다른 곳에서 살고 있던 엠마가 귀향하고, 세 자매는 둘러앉아 에드워드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