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이슬아 | 헤엄 | 2019년 12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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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의 힘을 빌려 하는 사랑과, 책을 읽으며 미세하게 다시 태어나는 감각을 이야기 한다. 여러 매체에 책 이야기를 연재해온 이슬아의 첫 번째 서평집. 여러 번 다시 읽은 책의 문장들을 인용하며 쓴 원고를 묶었다.

저자소개

저 : 이슬아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글을 쓰고 만화를 그린다. 누드모델, 잡지사 기자, 글쓰기 교사 등으로 일했다. 2013년 데뷔 후 연재 노동자가 되었다. 여러 매체에 글과 만화를 기고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늘 어떤 플랫폼으로부터 청탁을 받아야만 독자를 만날 수 있었던 이슬아는 어느 날부터 아무도 청탁하지 않은 연재를 시작했다. 2018년 2월 시작한 시리즈의 제목은 [일간 이슬아]. 하루에 한 편씩 이슬아가 쓴 글을 메일로 독자에게 직접 전송하는 독립 연재 프로젝트다. 그는 자신의 글을 읽어줄 구독자를 SNS로 모집했다. 한 달 치 구독료인 만 원을 내면 월화수목금요일 동안 매일 그의 수필이 독자의 메일함에 도착한다. 주말에는 연재를 쉰다. 한 달에 스무 편의 글이니 한 편에 오백 원인 셈이다. 학자금 대출 이천오백만 원을 갚아나가기 위해 기획한 이 셀프 연재는 6개월간 절찬리에 진행되었다. 어떠한 플랫폼도 거치지 않고 작가가 독자에게 글을 직거래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이슬아는 독립적으로 작가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반년간 연재를 지속한 뒤 그 글들을 모은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같은 해 10월에 독립출판했다. 매일 달리기를 하고 물구나무를 선다.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를 썼다. 애니멀호더에게 방치되어 사람을 두려워하게 된 개 ‘슬이’와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2019년부터 헤엄 출판사의 대표로 일했다. 부업으로 10대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다.

인스타그램 @sullalee|페이스북 @leesulla

목차소개

서문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유진목의 『식물원』을 읽고



사랑할 힘과 살아갈 힘



사노 요코의 『100만 번 산 고양이』와

『태어난 아이』를 읽고



한마디로는 못 하는



『박완서의 말』을 읽고



미래의 정의



백상현의 『속지 않는 자들이 방황한다』를 읽고



엄마도 그런 여자를 알고 있어?



유진목의 「미경에게」를 읽고



삶을 존중하려면 선을 그어야 해



정혜윤의 『인생의 일요일들』을 읽고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을 읽고



작가의 테두리



윌리엄 맥스웰의 『안녕, 내일 또 만나』를 읽고



운동과 바람



나카노 노부코의 『바람난 유전자』를 읽고



어느 코미디언의 글쓰기



양다솔의 『간지럼 태우기』를 읽고



오스카는 사랑을 복원하며 열심히 지친다



조나단 사프란 포어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을 읽고



다시의 천재



정혜윤의 『사생활의 천재들』을 읽고



이토록 강렬한 집의 서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 년의 고독』을 읽고



감각으로 남는 소설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을 읽고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최진영의 『해가 지는 곳으로』를 읽고



서평가평가



금정연의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을 읽고



픽션, 논픽션, 응픽션



제임스 설터의 『소설을 쓰고 싶다면』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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