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요가가 소개된 지 반세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학계와 일선 수행자의 대화와 소통이 미비하였다. 하지만 최근 학계와 대학에서 요가 특유의 사상과 이론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유럽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면서 학계의 담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담론과 성과를 일반 대중에서 전파하며 그 저변을 넓히고 또 대중의 안목을 넓히는 일환으로 이 책이 기획되었다.
이 책은 우빠니샤드, 베단따, 상캬-요가, 하타요가, 샤이바, 딴뜨리즘 등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인도철학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며 동시에 요가의 원류, 역할과 위상, 고유성, 요가적 가치를 논의하여 일반 독자들에게 인도철학과 요가의 이해를 넓히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