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명탐정이다. 홈즈가 관여한 사건 어느 하나 흥미진진하지 않은 것이 없다. 또한 홈즈가 손을 대서 해결하지 못한 사건도 거의 없다. 그 중 유일하게 홈즈가 아쉬움을 남긴 사건이 이 공포의 오렌지 씨앗 사건이다. 런던 교외에 사는 한 젊고 기품 있는 존 오픈쇼 청년이 폭우를 뚫고 와 절박하게 홈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청년은 홈즈가 채 손을 쓰기도 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에게 당하고 만다. 영국 경찰은 이를 단순 사고로 처리한다. 하지만 홈즈는 경찰의 판단을 믿지 않고 의뢰인이 죽은 후에도 범인의 윤곽을 밝히려 동분서주한다. 마침내 대륙을 오가며 긴 세월 보복을 노려 온 KKK 조직의 정체를 밝히고 범인들이 꼼짝 못할 덫을 친다. 과연 홈즈는 의뢰인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홈즈 팬이라면 필독할 여러가지 요소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