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시집 <목숨의 원(願) -산에산에>에 연이어지는 시집이다. 1976년(22세)의 첫 습작 <약속> 1편을 위시하여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1988~1999년)까지의 나름 죽음처럼 싸늘하고 불길처럼 사나웠던 삶을 관통하면서 고단한 밤낮을 헤쳐 간 누구처럼 특별하지만 아울러 결코 특별할 수 없는 직장인의 일상 모습들이 전 140편에 담겨 있다. <그대 앞으로>란 부제를 붙여 독자들께 간절한 바람 하나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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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54년생
1974년 서울교육대학 졸업
1980년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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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약속
매혹
동면(冬眠)
귀
아내의 봄
몇 날을 두고두고
당신은
우리 그분
대웅전
초병(哨兵) 일지
모자만큼의 몸짓
관계
누구야,
바람
증언
피서
당신은 다 아십니다
달빛 피아노
하나에서 넷까지
흔들리게 하소서
착지(着地)
액자만큼의 풍경
우리 누나
저무는 날의 시
목숨의 원(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