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도 사회가 급변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크고 작은 정신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기에 앞서 일단은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을 우리 사회는 두려워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허나 보통 사람들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크고 작은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부작용이 아주 적고 효과가 뛰어난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처방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정신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을 막연히 두려워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게 하고 어떻게 하면 정상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하고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등장인물 이가을 / 42세 미술학원 원장 백송이 / 20세 미대 재수생 봉윤한 / 55세 가을의 만화동아리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