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묘생(猫生) 들의 일대 모험이 시작된다! 재즈버리 플러피 요울러 라는 새끼 고양이들의 가출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귀여운 동화. [책소개] 재즈버리는 엄마 번치 그리고 이모 태비와 함께 인간의 집에서 단란하게 살고 있다. 석탄통에 들어가 놀다 와서 지저분한 모습으로 아침을 먹으려는 재즈버리를 보고 이모는 인간 여주인한테 잡혀 목욕을 당하지 않으려면 알아서 씻으라며 핀잔을 준다. 자신이 물에 흠뻑 젖게 될 거라는 말에 털컥 겁이 난 재즈버리는 이모가 시킨대로 몸을 깨끗하게 씻는다. 재즈버리의 가장 친한 친구는 옆집에 사는 하얗고 작은 고양이 플러피이다. 엄마와 이모는 재즈버리에게 플러피와 친하게 지내라고 말한다. 플러피는 누구를 놀리거나 괴롭히지 않는 얌전하고 행실이 착한 새끼 고양이였기 때문이다. 한편 길 아래쪽 빵집에는 요울러는 험상궂게 생긴 노랑 새끼 고양이가 산다. 엄마와 이모는 재즈버리에게 매우 거칠고 시끄럽게 행동하는 요울러하고는 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요울러가 재즈버리에게 집을 나가자는 솔깃한 제안한다. 집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재즈버리는 요울러를 의심하는 플러피까지 설득해서 결국 집을 나간다. 인간의 집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던 이 새끼 고양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