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노부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자녀를 갖는 것은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자신과 닮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선사하고 자신이 이 땅에서 소멸되더라도 계속 남아 생명을 이어줄 신비로운 존재인 자녀.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녀를 갖는 축복이 허락된 건 아닙니다. 여기 노부부도 자녀를 간절히 원했지만 노쇠해져 자녀를 가질 수 없게 된 절망의 순간 자녀에 대한 새로운 소망을 품게 됩니다. 작고 예쁜 여자 눈사람 아이를 만들고 “눈송이”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눈송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노부부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요? 핵가족 시대. 경제적 이유로 또 다른 많은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시대.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들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