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청년을 호기심에 잃고 그를 찾아다니는 소녀이야기! 아버지와 딸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하루 종일 일을 시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딸에게 숲에서 땔감으로 쓸 낙엽과 나뭇가지를 모아오라고 합니다. 딸은 이를 다 모으고 향긋한 로즈마리 가지를 힘껏 뜯어냅니다. 그러자 멋진 청년이 그녀에게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청년을 따라 로즈마리가 뜯긴 구멍으로 들어가 청혼을 받고 결혼합니다. 그런데 소녀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게 되고 이 청년은 사라져버립니다. 과연 소녀는 무슨 일을 했을까요? 소녀는 남편이 된 청년을 찾을 수 있을까요? 호기심이 우리를 유혹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할 것이 없을 때 그것은 아주 치명적입니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일을 하게 되면 우리 인생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