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마을로 날아가고 싶었다. 그리움인 양 건너 가보고 싶었다. 2007-2010년의 4년을 보내는 동안의 작품 92편이다. 이 시절 특별히 50대 중반 벌써부터 소위 퀴퀴하고 시큼하기까지 한 쉰내를 풍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였으며 이후 스스로 쉰내를 몹시도 경계한 시절이었다.
이젠 촛대에 이어 정면으로 초를 마주한 연작(1~19)들을 잇고, 꽤나 기다란 산문체의 시들을 흘려내고 있었다. 그저 시시한 것들을 찾던 시절이었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1954년생
서울교육대학 졸업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펼쳐보기
내용접기
목차소개
칭구
지상에 눈 내릴 때까지
봄(春情)
연(緣)
녀석이 자꾸만 울었다
불 나비 사랑
설 밤
별난 시작
노래 1 ㅡ꼭 삼 년
노래 2 ㅡ흔한 노래
노래 3 ㅡ그대를 대신하여
노래 4 ㅡ노래 하지 못하여
초 1 ㅡ초 하나
초 2 ㅡ기쁨
초 3 ㅡ그대 앞에선
초 4 ㅡ한 번의 임종
초 5 ㅡ와인
초 6 ㅡ좌우
초 7 ㅡ그대 혼자
초 8 ㅡ날조차 모른다 하십니다
초 9 ㅡ한 말씀만 하소서
초 10 ㅡ상심(傷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