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환경을 해치는 25가지 미신』 『가짜 뉴스의 시대』 『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악의 해부』 『레드 로자』 『갈망에 대하여』 『예루살렘 광기』 『전쟁 유전자』 『슬픔 뒤에 오는 것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사용법
제1부 맥주 알아가기
당신의 주변부터 살펴보라
1만 년 동안 귀리맥주가 블랙 IPA로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브루어처럼 맥주 맛보기
제2부 에일
비터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마일드 에일
브라운 에일
포터와 스타우트
미국 에일
발리 와인과 올드 에일
미국 스트롱 에일: 더블 또는 트리플 IPA
스코틀랜드 에일
라인 지방 에일: 쾰슈와 알트비어
벨기에 에일
세종 그리고 농가풍 벨기에 에일
프랑스 에일
애비 에일과 트라피스트 에일
이탈리아 맥주
생홉 에일
덜 알려진 스타일 그리고 뜨는 스타일
지역 전통 에일
제3부 밀맥주
독일 바이첸
벨기에 윗비어
독일의 밀 타트 에일: 베를리너 바이세 그리고 고제
제4부 라거
다크 라거: 둥켈, 슈바르츠비어, 체코 트마베
페일 라거: 필스너, 헬레스, 도르트문더 엑스포르트
앰버 라거: 메르첸, 빈 라거
보크
대량 판매 라거
잘 알려지지 않은 라거들
제5부 타트 에일과 와일드 에일
람비크 패밀리
플랑드르 타트 에일
와일드 에일
제6부 맥주 즐기기
맥주 서빙하기, 맥주 보관하기
맥주와 음식 페어링하기
펍에서 즐기기
맥주 투어
부록
맥주 용어
스타일 출생 지도
품종별 홉 알아보기
당신이 맥주에 관해 알고 싶고,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담은 완전한 맥주 교과서
IACP(국제요리전문가협회) 어워드 최고의 책, 북아메리카 맥주작가조합상 수상
‘바이블’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은 만큼 작심하고 만든 완전한 맥주 교과서. 맥주 전문 작가 제프 올워스는 맥주에 관한 과학과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그 모든 것이 반영된 결과물인 다양한 스타일과 브랜드의 맥주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여기에 작가가 직접 세계 곳곳의 펍과 브루어리를 취재한 생생한 탐방기로 이해를 돕고, 관리와 활용 방법 등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들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독자들의 소소한 호기심을 채워주는 다채로운 사진들, 관련 일화와 상식 들도 곳곳에 배치하여 어느 한 페이지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이 어마어마한 분량의 내용을 에세이처럼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은 작가의 오랜 연륜이 스며든, 유려하고 위트 넘치는 글솜씨 덕택이다. 서론격인 1부에서는 맥주의 정의와 역사, 맥주를 만드는 공정과 전문가처럼 맛보는 방법을 담았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전 세계 맥주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2부는 비터, IPA, 포터, 스타우트 등 각종 에일을 미국, 스코틀랜드, 벨기에 등 지역으로 분류해 소개했다. 3부는 바이첸, 윗비어 등의 밀맥주, 4부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특산품과 대기업에서 대량생산하는 상품을 아우른 라거, 5부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타트 에일과 와일드 에일을 설명했다. 6부에서 맥주의 서빙과 보관 방법, 어울리는 음식 등 유용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훑고 나면, 마지막으로 유럽과 미국의 펍과 브루어리 안내로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홉별 특성, 맥주 용어 등으로 전문가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킨다.
맥주에 관한 과학책이자 역사책이며, 음식, 요리, 여행 책이기도 한 이 ‘맥주 백과사전’을 읽다보면, 맥주는 “단순히 맛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작가가 이 책에서 펼쳐놓은 맥주의 세계는 광대하고 심오하며, 그 세계를 알면 알아갈수록 우리는 ‘맥주와 함께 즐겁게 사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