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모든 성공의 시작은 작은 관찰에서 시작되었다
Chapter1 관찰의 메커니즘
보지 말고 관찰하라
전체와 부분을 함께 보라
정확한 의도와 주의력이 필요하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기
3년 후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반복하면서 미세한 차이를 발견하라
Chapter 2 체화된 문제 해결 사고
창의력을 생산성으로 연결시켜라
Why? What? How? 끊임없이 질문하라
아이디어를 섞으면 더 강해진다
아이디어는 낡은 요소들의 새로운 집합이다
문제를 푸는 해결 원리
Chapter 3 킹핀을 찾아라
고정관념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두뇌가동률을 높여라
고민의 강도가 셀수록 핵심이 잘 보인다
가용지식을 재조직하라
이기고 시작하라
Chapter4 본질을 밝혀내는 통찰력
역발상으로 차별화하라
팔지 말고 사게 하라
문제를 미리 발견해서 조치하라
제대로 된 질문을 하라
고객보다 유능한 마케터는 없다
Chapter5 성취의 맥을 잡는 법
상식파괴자가 되라
엉뚱한 발상과 황당한 재미가 만났을 때
어떻게 결핍을 발견할 것인가
지금 서 있는 길을 새롭게 보라
Chapter6 문제 해결 중심의 조직운용법
집단 창의성의 힘을 이용하라
경쟁자의 정의부터 다시 내려라
꿈과 감성을 판매하라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하라
현장을 한 번 더 찾아가라
속도전략으로 앞서 나가라
Chapter7 관찰하고 분석하는 지독한 시스템
바나나는 하얀색이다
혁신은 자기부정으로 완성된다
직감보다는 사실과 데이터가 중요하다
관찰, 세부를 알아차리는 힘
에필로그 하루에 하나씩 아이디어를 기록하라
“내가 가치 있는 발견을 했다면, 다른 능력보다 참을성 있게 관찰한 덕분이다.”
-아이작 뉴턴
모든 창조?혁신의 기회는 관찰하지 않는 순간 사라진다
코난 도일의 소설에 등장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는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고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이런 일은 셜록 홈즈만 가능한 것일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무엇이든 호기심을 갖고 온갖 다양한 정보를 살피고 주의 깊게 관찰해온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빠르게 간파하고 통찰할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놀라운 발견은 평범한 일상을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청소의 어려움을 겪던 주부는 스팀 청소기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인 다이슨 청소기는 남다른 관찰력을 통해 발견된 것이다. 콩깍지 이음매가 다른 부분보다 약한 것에 착안해서 담배 포장지를 한 번에 벗기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킹 질레트는 면도를 할 때마다 면도날을 갈아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 면도기를 개발했다. 인쇄업자였던 험프리 오설리번은 작업할 때 피로를 덜기 위해 바닥에 깔았던 고무 매트를 자꾸 훔쳐가는 직원들 때문에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최초로 고안했다. 루이스 워터맨은 고객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려는 순간 잉크가 흘러 계약서를 버리게 되자 다른 계약서를 가지러 간 사이 고객을 다른 판매원에게 빼앗겼고, 이 일을 계기로 만년필을 개발했다. 포드 자동차를 만든 헨리 포드가 도입한 컨베이어 시스템은 포드가 우연히 방문한 정육점에서 착상했다. 미국 식품회사 제너럴 밀의 짜 먹는 요구르트는 노는 것에 정신이 팔린 아이들을 관찰하여 ‘한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경동보일러의 광고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하나 놔드려야겠어요”는 어느 재래시장의 보일러가게에서 신혼부부가 “여보, 날도 추워지는데 시골에 계신 아버님, 보일러나 하나 바꿔드리자”라는 대화를 듣고 제작되었다. 일본의 위생용품 업체인 유니참이 만든 팬티 기저귀는 오줌 싼 기저귀를 갈고 채우는 엄마들의 불편함을 관찰하여 만들어졌다.
시장을 선도하는 창조적 상품은 천재의 머리에서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것이 아니다.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여 한두 개의 특성으로 단순화하고,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여 본질을 구체화하고, 도구를 활용하여 본질을 확인하고, 현실에 맞는 대안을 만들어내고, 지식과 경험의 통합으로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시장을 선도하는 창조적 상품들이다.
이 책은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관찰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세상의 모든 성공을 이끈 작은 관찰의 힘과 관찰의 메커니즘, 본질을 밝혀내는 통찰력, 성취의 맥을 잡는 법, 문제 해결 중심의 조직운용법, 관찰하고 분석하는 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문제해결력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의 토씨 하나도 그냥 넘기지 마라.
관찰하고 분석하는 지독한 시스템을 갖춰라
요즘 경영자들을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창조’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와 경쟁력의 주요 원천이 ‘새로운 지식과 창조적 아이디어’라는 것을 누구나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대처 방식으로는 국가나 기업, 개인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다. 기업에 창조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개인 역시 창조적인 마인드로 무장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에 들어가면 모두가 입을 다물어버린다. “창조적인 아이디어 좀 내봐!”라고 닦달하면서도 ‘어떻게?’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실한 답을 주지 못한다. 그저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 했는데 운 좋게 히트를 치면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대접을 받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핀잔을 받는 식이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21세기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은 미래 예측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을 선도하는 인재는 예측능력이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기를 원하는 위기 대처형 인재, 몸담고 있는 조직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문제 해결형 인재라는 것이다.
이런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관찰하는 일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
관찰자는 경이로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관찰자는 세부를 알아차리고 소중히 여긴다.
관찰자는 언제나 멈추지 않는 호기심을 좇는다.
관찰자는 아름다움에서 아이디어 영감을 찾는다.
관찰자 기술을 연습하는 동안에는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머리 위에 “이것이 무슨 의미지? 이것을 배우려면 어딜 가야 할까?”라는 말풍선을 늘 상상하라. 어디를 가든지 질문을 달고 다녀라. 호기심이 당신 곁에 늘 여행하도록 만들어라. 환경이나 조건에 대한 호기심을 죽이지 말라. 스스로 자신에게 계속 질문할 때에만 창조성이 번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