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참 나다

오민영 | 인디펍 | 2019년 08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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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너도 너지만 나도 참 나다”
가끔은 내가 거추장스럽고 내가 생각해도 나 자신이 어이없지만, 결국 나는 나일 수밖에, 너는 너일 수밖에.
초라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불을 백 번 차고 싶을 때마다 쓴 나와 타인과 우리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
코인 노래방에서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분이 풀리지 않고, 아무리 달고 짠 걸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날, 오민영은 속에 있는 말을 탈탈 털어 자신만의 대나무 숲에 쏟아냈다. 그렇게 쓴 10년 치의 이야기를 묶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오늘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의 스물 넷에서 서른 셋까지의 기록이다. 졸업을 앞두고 불안해하고, 고백했다 차여서 이불킥을 하고, 취직 후 회의하다 ‘빡치’고, 서울살이를 하며 이사를 계속 다닌다. 나아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내가 사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알아가고, 타인들로부터 위로 받기도 한다.
한 사람의 10년치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킨다면, 그건 아마도 이것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의 ‘웃픈’ 사연에 낄낄대며 웃다가도 어느 순간엔 먹먹해지기도 한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어이없어서, 하지만 이런 나를 부정할 수도 없어서, 결국엔 “나도 참 나다”라며 웃어버린다. 어쩌겠어, 이렇게 생겨먹은 걸. 그러니 앞으로도 잘 살아낼 수 밖에.

저자소개

오민영
마음이 헤프고 흥이 많다. 87년생이고 인생의 대부분을 부산에서 보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프로 중도하차러’이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일기와 에세이 그 어디쯤의 글을 써왔다. 그게 기특해서 책으로 묶어 내기로 결심했다. 현재는 성북구 주민이자 한시적 백수.

목차소개

1부. 나도 참 나다
스물넷, 가을
과외의 기쁨과 슬픔
단어의 무게
좋다 말았네
이상한 계절
좋은 일 하시네요
비관 없는 애정의 습관
바다와 다이버와 나
얼굴 빨개지는 날
2017년의 날들
나를 즐겁게 하는 것
징후들
걷기의 힘
여유와 유우머
나의 플럭서스
네 인생의 너무 한낮의 연애 이야기

2부. 이 방이 지나고 나면
언니가 떠난 방
200/20
절반의 독립
단순하게 사는 것
3평 방 안에
진정한 우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신림 라이프
싸우지 말아요 조용히 놀아요
홈 스윗 홈

3부. 친밀한 타인들
말들의 안부
새봄의 언니
올드타운
사족 없는 생(生)
자기만의 삶
너의 무지개
당신들의 유산
그들 각자의 세상
회의주의자의 회의일기
온리원
궁금한 걸 물어보세요
사실은 나 그런 사람 아닌데
궁극의 인류애
Dear my colleagues,
친밀한 타인들
계속해서 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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