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파간다 선전선동 정치철학
1. 경멸적(輕蔑的)이며 부정적(否定的)인 프로파간다
21세기는 그야말로 프로파간다 선전선동(宣傳煽動)의 시대이다. 온갖 매스미디어 매체(媒體)가 일상화된 상황이므로, 더욱 그러하다.
선전선동을 흔히 ‘propaganda’라고 지칭한다. 프로파간다는 말 그대로, 선전(宣傳)으로써 선동(煽動)한다는 의미이다.
좌파(左派)든 우파(右派)든, 진보주의(進步主義)든 보수주의(保守主義)든, 프로파간다를 장악(掌握)하지 못하고서는, 언감생심(焉敢生心) 집권(執權)을 논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최근의 사례(事例)만을 보더라도, 세월호 참사(慘事),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彈劾) 파면(罷免), 조국(曺國) 사건, 중공(中共) 우한 폐렴 코로나, 국회의원 총선(總選), 김정은 위중(危重) 등, 온갖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죄다 프로파간다 선전선동의 대상이다.
미시적(微視的)으로는 인간존재의 생존(生存)을 빌미로 삼는, 먹고사는 문제로서 경제적(經濟的) 사건들은, 더욱 직접적으로 대중(大衆) 속으로 파고든다.
예컨대, 노동조합(勞動組合), 임금협상(賃金協商), 복지정책(福祉政策), 주식시장(株式市場), 재벌기업(財閥企業), 연예사업(演藝事業) 등, 온갖 것들이 죄다 프로파간다의 대상이다.
실로 그러한 것들이, 복잡(複雜)하고 잡다(雜多)하게 뒤엉킨 것이 현실세계(現實世界)이고, 그러한 현실세계를 실제적으로 조작하는 것이, 프로파간다로써 좌지우지(左之右之)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다.
‘보이지 않는 권력’이란, 예컨대 ‘문재인 정권’의 경우, 이 정권을 작동시키는 세력은, 실상 문재인(文在寅)이 아니다. 그 배후에서 작동하는 거대한 세력 자체다.
그것이 종북주의(從北主義) 주사파(主思派)든, 사대주의(事大主義) 친중파(親中派)든, 여하튼 그 이면(裏面)에서 작동하는 거대한 세력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특별히 좌우(左右)가 분별되지 않는다. 그래서 ‘일루미나티’니 ‘프리메이슨’이니 하는 음모론적(陰謨論的) 프로파간다가 회자(膾炙)되는 것이다.
이러한 실상을 알지 못하면, 현실세계의 서민대중은, 그야말로 한갓 동물농장(動物農場)의 ‘개돼지 군중’일 따름이다.
1928년, ‘에드워드 L. 버네이스’의 책 ‘선전(Propaganda)’은, 사회과학(社會科學)과 심리조작(心理操作)에 관한 문헌들을, 대중적 의사소통의 기법들에 대한 검토에 통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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