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하는 루진. 어떤 의뢰든 그에게 맡기면 100%의 성공률을 보인다. 탁월한 일처리 능력과 훤칠한 외모 덕분에 그에겐 항상 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여자친구를 떼어내 달라'는 황당한 의뢰가 들어온다. 할아버지가 지른 옥매트 값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락한 루진은 의상학과에 재학 중인 은다유를 만난다. 어린 시절 납치를 당했지만 부모의 무관심 속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유령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어두운 표정의 그녀. 마음의 문을 닫은 채 항상 검은 옷만 입으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낀 루진은 끈질긴 노력으로 다유의 마음을 치유해 나가고, 그녀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귀국한 다유의 아버지가 그녀를 37세의 박상태와 결혼할 것을 명령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루진은 그녀와 정동진으로 향하지만, 오히려 납치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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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릴케 지음
출간작
<그대 오는 길목>, <파초>, <난엽>, <사신>,
<맛있는 키스>, <정글>, <선비와 애기마님>,
<내 사랑 못난희>,<쿨러브>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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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2권>
nine. 힘겹지 않은 사랑은 없다
ten. 숨도 쉬지 않고 달려가다
eleven. 마음에 군불을 지피다
twelve. 가슴으로 안을 사람만을 원한다
thirteen. 마른하늘에 날벼락
fourteen. 인생 최대의 라이벌
fifteen. 사랑하는 사람들아
last scene. 불가능할 것 같은 이별의 순간도
epilogue 1. 그래도 행복한 그들
epilogue 2.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