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삭이겠지 또 삼키겠지

김선영 | 인디펍 | 2020년 05월 1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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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의 첫 책의 제목은 "결국 삭이겠지, 또 삼키겠지." (줄여서 결삭또)라고 지었습니다.

이 책은 스무 살부터 지금까지, 제가 여기저기에 끄적거리고 찍었던 글과 사진들을 한 데 모은 에세이입니다. 목차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막은 날것의 감정이라고 적었으며, 20대 초반의 감정들을 옮겼습니다. 중,후반 보다는 양이 적은데, 그 이유는 너무 날것의 감정이라 순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과감히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제2막은 20 대 중반의 감정들로, 초반보다는 표현력과 느끼는 부분이 순화되었다고 생각하여 목차의 이름을 순화의 감정이라고 정했습니다. 제3막이 아닌 마지막이라고 표현한 성숙의 감정은 20대 후반, 즉 현재까지의 감정들을 적었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감정들이라 끝을 맺을 수가 없기에 198번째에서 감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저자소개

제 이름은 김선영입니다. 주변에서는 저를 뇽이 또는 뇽작가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저는 정형화된 글은 잘 쓰지는 못하지만,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글을 끄적이는 것은 좋아합니다. 조리개, 노출값, 셔터속도 등과 같은 이론적인 부분은 알지 못하지만 그날의 감정과 시선에 따라 구도를 잡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좋아합니다. 날것의 감정들이 샘솟았던 스무 살 초반이었던 제가, 벌써 성숙의 감정들을 담아낼 수 있는 스무 살 후반이 되었습니다. 감정이 백아흔여덟 번째에서 멈춘 것은 아직도 제 감정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쓰고, 그리고, 찍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제1막 날것의 감정

제2막 순화의 감정

마지막 성숙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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