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그리고 침대

전여운 | 도서출판학이사 | 2020년 05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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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서

당신이 지나간 자리
시집 한 권 묶어
긴 긴 밤 잠들지 못한
너의 눈물 한 방울
닦아주고 싶었다
겨울 아침
뜨뜻한 유자차 한 잔 마시면서
거울처럼 마주 보며 웃고 싶었다
아, 이슬에 젖는 밤이 오면
달과 별과 악수하고 싶었다
호탕하게 웃다가
밤새도록 허물없이 부둥켜안고

오는 이 시집 당신 손에 쥐여 드리고 싶다

저자소개

전여운(본명 전승룡)
대구출생
2016년 대구문학 신인상 수상

목차소개

1. 끄응
새벽, 누우 떼처럼/끄응/마추픽추의 꿈/봄 몸살/문 밖에 서성이는 생生에게
부재론不在論/미스 김 할머니/우리 집 백구/난청지대/도심에 물든 달/
기러기 날다/국밥 한 그릇/불러도 안 간다/천녀의 노래/청개구리 우는 밤/
고비사막에는 길이 없다/발톱

2. 버려진 고무신
바람꽃/봄/사월에 부치는 편지/비 오는 날 너의 곁에 난 낯설다
버려진 고무신/실연기/여름의 기억/ㅅㄹㅎ/지심도只心島/슬픈 이름
오늘도 아내는 오지 않는다/가을이 오기 전에/소나기/자화상
휴일/겨울밤/치술령에서

3. 우리가 피곤한 까닭은
공 십 약국/실종신고/늑대와 여우/시월/뾰족구두/에라이 10번이다
학생부군신위學生父君神位/일촉즉발/이소/벽/24시간 편의점
사진처럼 만들어 드립니다/껍데기/피곤한 까닭/설사
취업일기/함바집 바람벽에 기대어/낙하주의

4. 밥 그리고 침대
식탁 위의 정물/기도하는 나무
아직도 통화중/묵시록/기억과 기억 사이/늦가을 오후/도시 끝에서
고비사막에 어둠이 내리면/획劃/강의 노래/밥 그리고 침대/보호자 아니야
어묵 국물/막이 내리면/빈 집에 들면/대낮의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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