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만필

홍난파 | 온이퍼브 | 2020년 05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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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나라 최초 산문집~!!
나는 과거 4반세기 동안 여행을 하였다.
그리고 이 여행은 연전에 일어나던 세계대전 이상의 큰 변동이 내 몸에 생기지 않는 한, 나의 일생을 두고 계속될 장기의 여행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말하는 여행이란 기차 타고 화륜선(火輪船)을 타고 다니는 그러한 여행은 아니다. 그렇다고 낙타를 타고 다니는 사막의 여행도 아니다. 말하자면 끝도 밑도 없는 세계에의 여행이다. 나는 이 여행 중에서 듣고 보고 한 모든 것을 어떤 때는 적어두기도 했고, 어떤 때는 오려 두기도 했고, 어떤 때는 친우와 노변(爐邊)에 앉아서 이야기했고, 또 어떤 때는 신문이나 잡지에 단편적으로 기고(寄稿)도 했던 것이다. 그러한 것을 조각조각 주워 모아 한 책에 골라 베낀 것이 곧 이것이다.<중략,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홍난파(洪蘭坡)(1898년~1941년) 아호는 난파(蘭坡)
한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본명은 홍영후(洪永厚)
음악 평론가로 활동하였고 한국의 슈베르트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였고 기독교 환경에서 자라나 1912년 중앙기독교 청년회 중학부에 입학하여 바이올린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평양의 선교사에게서 이를 배우게 되었다. 이어 1913년 조선 정악 전습소 양악부에 입학.
1915년 조선 정악 전습소를 졸업.
1918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관립음악학교 우에노(上野)음악학교에서 유학을 하며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고, 고국으로 돌아온 후 매일신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창작활동에 힘을 기울였다.
1920년 창작집 <처녀혼>을 발표하였으며 창작집과 번역서를 이어 출간하였다. 널리 알려진 ‘봉선화’의 멜로디는 창작집 <처녀혼> 서두에 기악곡으로 발효했다가 이후에 가곡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곡은 1925년 초판으로 ‘세계명작 합창곡집’에 실려 있다.
1922년 연악회(硏樂會)를 창설하였다.
1925년 최초 음악 잡지 <음악계(音樂界)> 창간.
1926년 도일 유학 동경고등음악학교 입학 바이올린을 전공 동경교향악단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
1929년 귀국하여 중앙보육학교 교수로 취임.
1931년 조선음악가협회 창립 초대 전무이사.
1931년 도미(渡美)하여 셔우드 음악학교 수학.
1933년 귀국 이화여전 강사 재직
‘난파(蘭坡)트리오’의 현악삼중주단 조직, 빅터 레코드 회사 고문.
1936년 경성중앙방송국 관현악단 조직 지휘자.
1939년 제1회 전 조선창작 작곡발표대음악제 관현악 지휘.
대표작품 <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 <고향 생각>등 가곡과 <오빠생각>. <나뭇잎>. <개구리> 등 111개의 동요 작곡. <조선동요백곡집(朝鮮童謠百曲集)> 등

목차소개

프롤로그(PROLOGUE)
제1부 35 야화
1. 이탈리아 소녀~외
제2부 논초(論抄) 1속(?)
제3부 한시한필(閑時閑筆)
? 문호 시성(詩聖)의 음악관~외
제4부 노변(爐邊) 백화(?話)
제5부 악성(樂聖) 연사(戀史)
제6부 광상소곡
? 광상소곡
? ALOHA OE
? 난파(蘭坡)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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