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미래성장을 위한 시도는 조직에 속한 모든 구성원이 큰 성공을 기대하지만 신규사업은 기대만큼 빠르게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직의 미래가 달린 신규사업을 시행착오 없이 준비하여야만 기존사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본연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규사업을 검토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체계적으로 사업성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두발자전거로 예를 들면 앞바퀴는 신규사업이며 뒷바퀴는 기존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나 벤처의 경우에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모델과 상품을 확보하고 있지만 수익은 기대만큼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신규사업인 앞바퀴는 크지만 수익을 창출하는 뒷바퀴가 작은 자전거의 형태입니다. 앞바퀴만 큰 자전거로는 조직이 원하는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현재 사업성과를 잘 내는 조직이지만 현실에 만족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미미한 조직이라면 앞바퀴는 작고 뒷바퀴는 상대적으로 큰 자전거와 같습니다. 뒷바퀴가 튼튼하여 조직 운영을 하는 데 있어 현금 창출 능력이 좋으니 태평성대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안정적인 조직도 정보통신기술과 4차산업 기술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급변하여 조직의 앞날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외부적인 기술이나 경제환경 급변으로 인하여 많은 조직이 미래성장엔진을 찾는 시도를 일상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지만 신규사업을 해야 하는 당위성은 지속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사업성 분석이란 조직에서 신규로 고려하고 있는 사업 또는 투자 안에 대해 조사 분석을 통해 최적 안을 선정하고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조사 분석을 하면서 신규사업을 실행하는 데 있어 가장 바람직한 대안수립과 구체적 실행계획 준비까지를 해야 합니다. 신규사업의 사업성 분석은 실제 사업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닌 문서에 의한 것입니다. 문서화하는 신규사업은 조직 내에서 인지하지 못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나 기존상품과 다른 신상품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문서로 검토할지라도 실행하기 전에 신규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꿰뚫어 봐야 하므로 다양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 도서는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업 타당성 분석을 위한 가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