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게 중요하다! 나머지는 젊음이
모두 해결해 줄 것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지역
대학생 나홀로 배낭 여행기!
대학생 신분에, 넉넉하고 충분하지 않은 돈으로 유럽을 여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여성 홀로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관심과 취향, 평소 꿈꿔 왔던 ‘먼 곳에의 그리움(Fernweh, 페른베흐)’을 따라 철저히 혼자가 되어 여행하는 일은 고독하지만 자유롭고, 뭔가 부족한 듯하지만 그만큼 신비롭고 행복하다. 젊음, 그 시기만이 채워줄 수 있는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부랑은 역마살을 타고1-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편’에서는 대학생으로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지역의 일반적인 관심사, 가이드, 체험거리뿐만 아니라, 특히 글쓴이의 전공과 취미와 연관된 고전음악, 자동차, 미술, 건축 등에 대해 글과 사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말-
“휴학하기로 정한 뒤 겨울부터 아르바이트를 찾아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모은 돈은 300만원도 되지 않았다. 이 돈으로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가는 게 중요하지... 뭐. 먹는 거나 자는 것을 충분히 아끼기로 마음먹었다... 젊은이의 패기로 하루 10유로도 쓰지 않았던 날이 많았고 내가 꼬질꼬질하게 다녔기 때문에 책의 제목으로 ‘부랑’이라는 단어를 선정했다. 저 단어만큼 내 여행을 잘 표현 할 말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 단어는 나의 유럽 여행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젊음만이 만끽할 수 있는 패기와 도전, 먼 곳의 그리움과 낭만 등, 즐거움과 긍정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음을 독자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