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율도 선생님은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로 당선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했고 문단 등단 후에 대학에 입학하여 남보다 5년 늦게서야 서울예대를 졸업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글을 쓰면서도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동시를 꾸준히 써서 많은 작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글과 예술을 좋아하고 브랜드 이름짓기, 디자인, 출판기획일, 문예창작 강의 등 많은 일을 하며 문화유목민처럼 살고 있습니다. 시집으로는 '엽서쓰기'(햇빛, 1988), '수학노트에 쓴 사랑'(문학수첩, 1993), '10만원짜리 팬티입은 서울 타잔' (무한, 1996)이 있습니다. 시모음집, 에세이 모음집 등 여러 권을 출간 했고 제 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1991)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