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스트 잔재와 반민주주의적 국제 모략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민주주의 노선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으니, 이런 현실을 우리는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막연한 반탁 구호로 민심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나 그것으로 국제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것 같은 그들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희망은 완전히 없애고 말았다.
실전에서 전우로서 굳게 맺어진 미·소 양국의 국제협조는 한국의 저항세력에 의하여 동요되기에는 너무도 공고한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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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강국(李康國)(1906~1955) 아호는 이촌(耳村)
북한 정치인, 공산주의이론가
경기 양추 출생
경성제대 법문학부, 베를린대학 수학
건국준비위원장, 초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