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미야모토 무사시 | 사과나무 | 2020년 03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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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은 어제의 자신에게 이기고
내일은 한 수 아래인 자에게 이겨서
훗날에는 한 수 위인 자에게 이긴다

이 책은 일본의 전설적인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1584~1645)가 1643년에 쓴 [오륜서(五輪書)]를 번역한 것이다. [오륜서]는 일종의 병법서로, 무사시의 검법 정신은 사무라이 정신과 함께 일본 봉건 도덕을 지탱해준 기둥이 되었다. 검술에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상대와 자신과의 사이에서 정신과 기술을 절묘하게 조화시켜야 하는 법이다.

무사시는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여 적과의 승부에서, 혹은 자신과의 승부에서 비정하리만큼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터득해 그 승리의 핵심을 [오륜서]에 담아냈다.

하루하루가 전장터이고 냉혹한 승부의 시대인 현대에 와서 [오륜서]는 인간 완성의 서(書)로서, 인간경영의 전략서로서 음미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370년이나 지난 현대에 와서 꾸준히 읽히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자기수양의 지침, 인간완성의 서(書)!

얼핏 보면 이 책의 내용이 검법과 ‘오로지 적을 베는’ 것을 목적하는 듯이 보인다. 간혹 비정하고 냉혹함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그 의미를 깊이 음미해보면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생히 반영해주고 있다. 하루하루가 전장터이고 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승부의 시대인 현대에 와서 ‘적’은 ‘경쟁자’ 혹은 ‘목표’이고, ‘적을 벤다’는 것은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라고 바꾸어놓고 읽으면 그 의미가 너무도 구체적이고 합리적이어서 소름을 돋게까지 한다.

이 책 곳곳에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경고하며, 자신의 능력과 수단을 극대화시켜 오직 적에게 이길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무사시는 단순히 적을 이기는 것만을 얘기하지 않는다. 더 깊은 의미로는 적을 이기기에 앞서 자신을 이기라는 부단한 자기 수양을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미야모토 무사시
자신이 직접 쓴 《오륜서》를 통해 1584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에도江? 시대 초기의 검객이다. 열세 살 때부터 스물일고여덟 살 때까지 60여 차례의 검술 결투를 벌이며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 전설적인 검객으로 길고 짧은 두 개의 칼을 동시에 사용하는 니텐이치류二天一流(소위 이도류) 검법을 창시했다. 1645년 수제자인 데라오 마고노조에게 《오륜서》를 남기고 예순두 해의 생을 마감했다.
땅의 권?물의 권?불의 권?바람의 권?공의 권,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오륜서》는 그가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은 니텐이치류의 병법을 종합해서 기록한 병법서로 《손자병법》《전쟁론》과 함께 세계 3대 병법서로 불리고 있다. 또 모든 승부의 순간을 항상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자기계발서이기도 해서 잭 웰치 전 GE 회장을 비롯해 수많은 경영인들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경영인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역자 : 안수경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기획자로 일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한손에는 논어를 한손에는 주판을] [아이를 지혜롭게 꾸짖는 비결 99] [상하이人 홍콩人 베이징人] 등이 있다.

목차소개

서문

제1장
땅(地)의 장
―전략의 법칙을 터득하라

제2장
물(水)의 장
―원칙을 지켜라

제3장
불(火)의 장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라

제4장
바람(風)의 장
―형식에 매이지 말라

제5장
비어있음(空)의 장
―승부를 초월한 마음을 가져라

병법35개조

해설: 무사시와 오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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