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명으로 『어린이』라 한 것은 유소년의 윤리적 해방을 고조한 것이나 어린이라 한 이 글자가 세인(世人)마다의 머리에 울리는 것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3월 20일에 『어린이』가 창간되어 동화동요를 중심한 정서함양이 크게 나아가고 적으나마 심심치 아니한 교재(敎材)를 얻어 질적(質的)으로 한층 충실해진 소년운동은 그해 제2회째의 ‘어린이날’을 불교소년회 조선소년군(軍) 천도교소년회가 연합하여 노력하고 각 지방 소년회는 통신으로 연락하여 어느 편에 기울지 말고 지방단체에서도 쓰기 편하게 하기 위하여 ‘조선소년운동협회’란 이름으로 일치 협력하였습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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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방정환(方定煥)(1899∼1931) 호 소파(小波)
서울 당주동 출생
아동문학가, 교육자, 사회운동가
‘선린상업학교’, ‘보성전문학교’ 입학
동경 동양대학 유학 아동문학 전공
개벽사 소년잡지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1923)’ 창간
어린이날 지정, 색동회 조직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제정 선포, 소파상 제정
대표저서 방정환 ‘아동문학독본, 소파아동문학전집(전5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