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 해녀 이야기. 평생을 제주에서 물질하며 살아온 해녀의 강인함을 아름답게 담아낸 창작 그림책이다. 글작가 오미경은 우리나라 해녀와 아이슬란드 설화(물개가 가죽을 벗고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접목시켜 새로운 상징성을 만들었다. 그림작가 이명애는 제주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은 물론 숱한 세월을 깊은 물속에서 보낸 해녀의 삶을 아름답게 그렸다. 이를 통해 이 땅의 해녀가 거친 파도와 거센 바람에 맞서 숨을 참아가며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다름 아닌 ‘사랑’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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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었고, 2012년 《사춘기 가족》이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동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지은 책으로 《사춘기 가족》 《교환 일기》 《똥 전쟁》 《꿈꾸는 꼬마 돼지 욜》 《직지 원정대》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금자를 찾아서》 《나도 책이 좋아》 《뚱뚱해서 싫어?》 《난 꿈이 없는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