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 향해야 할 곳은 아이들의 마음속이다. 그 마음속에 머물 집 하나를 짓는 것일 거다. 그리하여 그곳에 머물 때 바람이 되거나 햇살이 되어 아이들을 위로해 주는 것일 거다. 아프고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결핍을 채우며, 스스로 힘내 자라게 해주는 동반자가 되어 주는 것일 거다. 그런 동화를 쓰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한다. 2008년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수상했고, 2011년 광주문화재단과 2013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진짜 거짓말』 『열두 살의 모나리자』 『마루타 소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