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레타리아 독재, 인민재판 마녀사냥 우생학 불령선인 광기

탁양현 | e퍼플 | 2020년 06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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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프롤레타리아 독재





1. 프롤레타리아 독재(無産階級獨裁, Dictatorship of the proletariat)

중세(中世) 유럽에서 마녀(魔女)사냥은, 백년(百年) 전쟁이 끝난 다음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백년 전쟁에서 프랑스를 구한 영웅으로 추앙받는 ‘잔 다르크’도, 마녀재판(魔女裁判)을 받고 처형당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마법(魔法)을 실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형장(刑場)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 중, 절대다수(絶對多數)가 여성(女性)이었다는 것이다.
‘마녀의 망치(Malleus Maleficarum, witches' hammer)’라는 책은, 마녀 지식을 집대성(集大成)한 완결본(完結本)으로 간주된다.
이 책에는, 여성들이 주로 마법을 사용하는데, 왜냐하면 여성은 잘 속아 넘어가고,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며, 또한 여성은 정욕(情慾)에 취약하기 때문에,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는 서술 내용이 있다.
이런 논리에 따르면, 여성은 모두 잠재적(潛在的)인 마녀(魔女)일 수밖에 없으며, 남성을 유혹해서 마법이라는 죄악에 빠뜨리는, 요물(妖物)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완전히 발가벗겨진 여성이, 산 채로 매달려, 화형(火刑)을 당하는 장면은, 당시 남성들의 최고 흥행거리였다.
현대의 인민재판도, 그 이면(裏面)의 집단적(集團的) 심리(心理)는, 별다르지 않을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21세기 대한민국은 물론이며 세계 각국(各國)은, 새로운 현대판 인민재판(人民裁判)과 마녀사냥의 시대를 체험하고 있다.
주권재민(主權在民) 이후, 현실세계를 작동시키는 인민(人民)의 집단권력(集團權力)은, 늘 프로파간다에 조작된 민심(民心)으로서, 천심(天心)과 천심(賤心)의 사이를 배회(徘徊)하는데, 대체로 천심(賤心)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예컨대 마녀사냥은, 미신(迷信)을 타파한 과학(科學)에 의해서가 아니라, 결국 근대(近代) 사법체계(司法體系)의 확립에 의해 사라지기 시작했음을 상기(想起)할 필요가 있다.

-하략-

저자소개

지은이 탁양현

≪인문학 여행자의 동아시아 여행기≫
≪그리스비극 철학사상≫
≪삶이라는 여행≫
≪노자 정치철학≫
≪장자 예술철학≫
≪들뢰즈 철학≫
≪데리다 철학≫
≪미국 철학≫
≪일본 철학≫
≪공자 철학≫
≪원효 철학≫
≪니체 철학≫
≪헤겔 철학≫
≪맑스 철학≫

목차소개

▣ 목차





◈ 프롤레타리아 독재

1. 프롤레타리아 독재
(無産階級獨裁, Dictatorship of the proletariat)
2. 선전선동(宣傳煽動, propaganda)
중우정치(衆愚政治, ochlocracy)
3. 인민재판(人民裁判, judicia populi) 마녀사냥(Witch-hunt)
4. 전체주의(全體主義, Totalitarianism)
5. 반공주의(反共主義, McCarthyism, 1950~1954)
6. 우생학적(優生學的) 불령선인(不逞鮮人)
7.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 People's democracy)
8.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광기의 역사(Histoire de la folie a l'age classique,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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