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시로 말하다

이시경 | 전파 과학사 | 2019년 11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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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과학은 빛의 학문
과학은 빛에 대한 학문이라고 해도 과장된 얘기가 아닐 정도로, 과학 서적들은 오랫동안 빛의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위대한 과학자들은 한결같이 빛과 친했다. 20세기 이후 현재까지 과학사는 ‘광자들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그들 얘기로 분분하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그들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호흡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업적도 남겼다. 아인슈타인조차도 ‘일평생 노력했지만 광자에 대해서 여전히 모른다’고 고백했듯이, 그들은 아직까지 수수께끼 같은 존재들이다.

쉽고 재미있는 광자 이야기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 또한 광자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곳곳에서 만나게 될 과학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주석도 마련되어 있다.

시(詩)를 타고 떠나는 과학 여행
자! 지금부터 최소한의 과학적인 상식과 상상력을 데리고, 광자들이 일하는 일터로 직접 여행을 떠나 보자. 우리는 그곳에서 광자들을 만나고, 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심심치 않게 발정 난 전자들인 ‘작은 공룡’들도 ‘나노 평원’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우주가 얼마나 팽창하는지 그리고 중력파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직접 측정하기 위해서 우주 공간 속에서 동분서주하는 광자들의 모습도 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시인. 본명 이경식. 성균관대학교 교수
성균관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한국통신기술연구소(현재,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1985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광학 및 반도체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국립표준연구소(현재, NIST,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1990년 성균관대학교로 부임해서 지금까지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광학센터와 아리조나대학교 광학대학에서 방문교수,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한 바가 있다. 시집으로 2012년 「쥐라기 평원으로 날아가기」, 2018년 「아담의 시간여행」 등이 있다.

목차소개

여는 글

01 반도체 시대
1.1 두 계층으로 나누어진 시대
1.2 반도체에도 금지대역이 있다
1.3 금지대역 안에 중간층이 있다
1.4 불순물은 슈퍼스타
1.5 도약하려면 연료가 필요하다

02 광자들의 탄생
2.1 전자와 정공의 사랑이야기
2.2 드디어 광자들이 깨어나다
2.3 새로운 광자시대가 열리다

03 이상한 아이들의 정체
3.1 유령 닮은 마술을 부리는 아이들
3.2 4퍼센트의 아이들
3.3 달리기 선수들에게도 규칙은 있다
3.4 페르마 나라의 비밀
3.5 가면을 쓴 춤꾼들

04 진화하는 우편배달부
4.1 전자라는 우편배달부
4.2 전자들의 고속도로
4.3 우편배달부 광자와 빛의 고속도로
4.4 차세대 우편배달부는 누구인가
4.5 떼로 움직이는 정보 전달자들

05 어둠을 밝히는 아이들
5.1 사랑의 불빛을 밝히는 요정들
5.2 청색 요정들의 출현
5.3 백색 LED 시대를 열다
5.4 거리의 가로등과 신호등
5.5 지구 점령 시나리오의 끝은 어디인가?

06 광자의 몸에서 공룡들이 나오다
6.1 전력을 생산하는 아이들
6.2 눈사태처럼 쏟아져 나오는 공룡들

07 측정의 만능 재주꾼들
7.1 에테르는 없다
7.2 중력파를 측정하다
7.3 별의 성분을 분석하다
7.4 우주는 팽창한다

08 광자의 이상한 부활
8.1 흑체복사를 통해서 부활하다
8.2 인광과 형광 ? 생물학적 형광
8.3 광자들을 복제하는 공장

맺는 글
참고문헌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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