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의 비밀

박영란 글,이경하 그림 | 북 멘토 | 2016년 09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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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손끝에서 나무가 자라오르기 시작하면
그리운 형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네 손가락은 나를 잘 기억해… 내 마음은 지금 여기에 있어.”
2014년 봄, 한날한시에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마을은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조차 죄스러운 적막의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슬픔과 분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돌아오지 못할 아이들을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서로의 슬픔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슴속에서 아이들은 영원한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함께할 테지요. 그런데 여기, 또 다른 아이들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너무 일찍 이별의 슬픔을 알아 버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보고 싶은 형과 누나를 그리워하는 것이 부모님에게 더 큰 슬픔을 안겨 줄 것 같아 마음껏 슬퍼하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북멘토의 열아홉 번째 가치동화 『옥상정원의 비밀』은 그날 형제를 잃은 어린 동생들의 슬픔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슬픔을 위로하는 주인공 ‘수정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아이들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방식으로 그날의 슬픔에 공감하고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글 : 박영란
서울역에서 노숙하는 소년, 필리핀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혼혈 소년, 엄마에게 버림받은 소녀 등 일찍이 삶의 어두운 면을 알아버린 십 대들의 삶을 통해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마음속 상처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창작해 왔습니다. 청소년 장편소설『못된 정신의 확산』,『서울역』, 『영우한테 잘해 줘』,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단편소설집 『라구나 이야기 외전』을 펴냈고 청소년을 위한 테마소설집 『안드로메다 소녀』에 단편 「수지」를 실었습니다. 『옥상정원의 비밀』은 첫 동화입니다.

그림 : 이경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차례의 그림 전시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아동·청소년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고전, 사랑을 그리다』, 『당당해질 거야』, 『나쁜 엄마』, 『우주비행사 동주』 외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소개

형의 선물
장갑이 뭐 어때서
연이누나 31
우주정원사
뒤쫓는 아이들
비밀 모임
마음의 기적
지구돌리기
형 목소리
울기 시작하면
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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