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겸 (吳謙) 인명. 중국 청나라 때의 명의. 자(字)는 육길(六吉)이며 당시의 안휘성(安徽省) 흡현(?縣) 사람. 건륭(乾隆) 연간(1736) 이후에 벼슬이 태의원판(太醫院判)에 이르렀고 유유탁(劉裕鐸)과 함께 청나라 때 가장 큰 종합 의서인 『의종금감(醫宗金鑑)』을 편찬하였다. 그 내용은 의학 각과 15종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 『정정상한론주(訂正傷寒論注)』 『정정금궤요략주(訂正金?要略注)』는 오겸의 자편(自編)이다. 전체적으로 실질적인 임상을 중시하여 도(圖) 설(說) 방(方) 논(論)을 구비하고 많은 가결(歌訣)을 덧붙여 태의원의 교본으로 사용하였다. 내용이 풍부하고 편차(編次)가 분명하며 논술이 간명하고 선방(選方)이 무난하여 후대에 매우 호평을 받아 널리 퍼졌다. 번역자 홍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