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실천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더티댄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뚝뚝한 독일어 선생님의 딱딱한 독일어 발음에 반해 독문과에 입학, 대학 3학년 때 독일 유학을 떠나 독일 국적의 한국인 입양아와 결혼했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독일 학생에게 독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할 엄두가 나지 않아 음악교육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바흐와 베토벤의 나라에서 음악 또한 가르칠 엄두가 나지 않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독일 보쿰에 살면서 1년에 한두 번아무도 모르게 한국행 비행기를 타곤 한다. 그동안 소설집 『뮌헨의 가로등』, 장편소설 『거의 맞음』, 청소년테마소설집 『난 아프지 않아』(공저)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