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친구 집

박현숙 | 북 멘토 | 2017년 06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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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소문에 싸인 수상한 파란대문집
그 집에 이사 온 더 수상한 전학생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그리고 네 번째 수상한 그곳, 수상한 친구 집
이웃과 친구 그리고 꿈.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그래서 ‘소통’에 소홀해지기 쉬운 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동화작가 박현숙의 첫 번째 화두다. 그녀는 소통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 앞에 ‘수상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생활공간인 ‘아파트’와 ‘교실’, ‘학원’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혹은 나 자신의 상처를 감춰 버리는 수상한 장소가 되고, 그 복판에서 이제 막 사춘기를 맞이한 열세 살 아이들은 삶의 첫 고민과 방황에 빠진다.

소통을 가로막고, 상처를 감춰 버리는 네 번째 수상한 장소는 ‘친구 집’이다. 놀러 가는 곳, 함께 숙제를 하러 가는 곳, 친구 엄마가 차려 주는 밥을 나눠 먹는 이 따뜻하고 즐거운 친구네 집이 수상하다. 북멘토 가치동화 스물두 번째 이야기이자 ‘수상한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수상한 친구 집은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지속적이고 은밀하게 행해지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열세 살 아이들의 시선으로 포착하여 상처받고 피폐해진 피해 아동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세 편의 ‘수상한 시리즈’에서 건강한 열세 살의 표상을 보여 준 ‘여진’이는 끔찍한 폭력의 상처를 감추고 있는 친구 집의 문을 열고, 웅크린 친구의 손을 잡는다.

저자소개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크게 외쳐!』로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지은 어린이 책으로는 『국경을 넘는 아이들』 『도와 달라고 소리쳐!』 『매일매일 아침밥 먹으리』 『수상한 아파트』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 『뻔뻔한 가족』 『칭찬 샤워』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쌍둥이 명예 회복』 등 130여 권이 있습니다. 청소년 책으로는 『구미호 식당』 『발칙한 수학여행』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있습니다.

목차소개

빈집에 누군가 7 / 전학 온 아이 22 / 목걸이 38 / 싸움소 같은 아이 48 / 선생님께는 비밀이야 62 / 사라진 체육복 77 / 비밀이여, 비밀! 88 / 싸움소 중에서도 거친 싸움소 99 / 하루 종일 비를 맞고 다녔다고? 110 / 세상에 때려도 되는 법이 어디 있어? 122 / 손끝으로도 볼 수 있다 138 / 목소리의 주인공 149 / 두식이의 꿈 163 / 초대장 177 / 싸움소에서 송아지로 그리고 친구로 187 / 다시 빈집 200 / 글쓴이의 말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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