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실존적 투쟁과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표현한 노벨문학상 수상작 멕시코 만에서 작은 돛단배로 혼자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 한때는 운 좋게 큰 물고기를 많이 낚았던 어부지만 지금은 84일째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다. 노인은 혼자 먼 바다로 나가 사흘간의 처절한 투쟁 끝에 거대한 청새치를 잡는다. 하지만 큰 행운은 오래 가지 않는 법. 자신의 돛단배보다 큰 물고기를 배 옆에 매달고 항구로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험난하다.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의 공격이 계속 되었던 것. 아픈 몸을 견디며 목숨까지 내걸고 상어 떼와 싸워 보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항구에 도착했을 때 물고기의 살점은 다 떨어져 나가고 대가리와 허연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터벅터벅 언덕길을 올라 가까스로 집으로 도착한 노인은 꿈속에서 다시 사자 꿈을 꾼다. “인간은 파멸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노인이 남긴 명언처럼 살아있는 한 인간은 좌절을 딛고 일어나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한 고전 읽기 20분 고전읽기 시리즈는… -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청소년들을 위해 고전문학의 핵심가치와 스토리 철학은 살리되 중요도가 낮은 서술적 은유적 표현은 최대한 배제해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개념 고전읽기를 제시한다. -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20분에 독파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압축요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