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가끔씩 미워지는 가족
그래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는 가족
봄 햇살같이 따스한 다섯 편의 가족 이야기
10여 년간 100권이 넘는 장편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출간하며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박현숙 작가의 첫 번째 단편집이 출간되었다. 2006년, 대한민국 동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으며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선정된 먼 길을 비롯해서 작가가 고르고 고른 다섯 편의 동화가 실렸다. ‘나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쓰다 보니 모두 가족에 대한 작품이었습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사랑하지만 가끔은 밉고, 때론 부담감에 눈을 질끈 감고 모른 척 하고 싶다가도 힘들 땐 서로 힘이 되어 주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절제된 문장으로 쓰인 담담한 다섯 편의 동화가 봄 햇살처럼 따스하게 우리 마음을 어루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