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무라 나쓰코 今村夏子
1980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오사카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29세에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 통고를 받은 뒤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가네하라 히토미의 『뱀에게 피어싱』에서 감흥을 받아 쓴 첫 소설 『여기는 아미코』로 2010년 다자이 오사무 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미시마 유키오 상까지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작 이후로 한동안 작품활동을 쉬다가 2014년 단편 「지즈 씨」를 발표하고, 2016년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동명의 단편을 포함한 소설집 『오리』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장편소설 『별의 아이』로 두번째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으며 노마문예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로 161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그외 작품으로 소설집 『아버지와 나의 사쿠라오 거리 상점가』가 있으며, 2020년 『별의 아이』가 아시다 마나 주연으로 영화화될 예정이다.
옮긴이 홍은주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사단장 죽이기』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미크로코스모스』 『녹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