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여름

김신회 | 제철소 | 2020년 06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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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무튼 시리즈의 서른 번째 책.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등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김신회 작가의 신작으로, 1년 내내 여름만 기다리며 사는 그가 마치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때로는 수줍게 때로는 뜨겁게 써내려간 스물두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책 속에는 휴가, 여행, 수영, 낮술, 머슬 셔츠, 전 애인 등 여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로 그득하다. 여름이 왜 좋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얼버무리기 싫어서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의 ‘애호하는 마음’이 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잊고 지낸 이 계절의 감각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저자소개

저 : 김신회
십여 년 동안 TV 코미디 작가로 일했다. 보노보노에게 첫눈에 반했다가 살짝 지루해했다가 또다시 생각나서 푹 빠졌다가 한참 안 보고 있다가도 불쑥 떠올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정주행하기. 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이에 어느새 보노보노를 친구로 여기며 살고 있다. 보노보노만큼이나 겁 많고, 포로리처럼 고집이 세고, 너부리인 양 자주 직언을 하는 사람. 전반적인 성격은 너부리에 가깝다는 것을 자각하고 가끔 반성하면서 지낸다. 『서른은 예쁘다』,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등을 썼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서른은 예쁘다』 등을 썼다.

목차소개

이야기의 시작
― 여름은 힘이 세다
여름 한철 연애하기
― 플링
알중 아니고 옥중
― 초당옥수수
대한민국 비공식 지정 여름 음료
― 수입 맥주 만 원에 네 캔
입고 싶은 옷을 입는다는 것
― 머슬 셔츠
여름만 되면 엄습하는 패배감이 있다
― 수영
특별한 날에는 백화점 과일 코너에 간다
― 샤인머스캣
우리의 여름방학
― 호캉스
여름으로부터 온 사람
― 전 애인
하늘이랑 바다 빼면 없다
― 괌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
― 식물
책은 일종의 안주다
― 혼술
평양냉면도 아니고 함흥냉면도 아닌
― 옥천냉면
여름을 완성하는 것
― 치앙마이
이런 예능을 기다려왔어
― 「삼시세끼 산촌 편」
라라라 라라라라라 날 좋아한다고
― 덩굴장미
한고은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릴게요
― 레몬 소주
발리에는 이모가 있다
― 사누르
일단 대자로 드러눕기
― 대나무 돗자리
최고의 생맥
― 낮술
결핍으로부터 시작된 여행
― 여름휴가
계절의 끝
― 근사한 추억 없이도 여름을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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