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바라보며

김종길 | 연인M&B | 2013년 05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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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붓 가는 대로의 소박한 행복 -해양(海洋)수필 『저녁노을 바라보며』 이 수필집 『저녁노을 바라보며』는 부산항만청장을 임기로 정년퇴직한 경해(耕海) 김종길 수필가의 ‘해양수필집’이다. 희수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감사와 고마워할 분들, 하느님과 조상님, 부모 형제의 음덕, 스승과 선후배의 온정에 대한 보은과 자기 성찰의 의미가 깊은 수필집이라 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학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평생 해운과 인연이 되어 살게 되었던 만큼 ‘해양수필’이란 이름을 붙였다.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자신을 부풀릴 수밖에 없어 수필을 선택했습니다. 수필은 마음의 얼굴이란 생각으로 순간순간 상념들을 붓 가는 대로 썼습니다. 백자처럼 상큼하진 못하지만, 막사발이 속살을 드러내듯 소탈하게 쓰고 싶었습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그동안 자신의 삶의 모습대로 소탈하면서 투박하고, 모든 인연들과의 소중함과 특히 작은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는 겸손의 미덕까지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수필집을 위해 이해인 수녀님의 꽃시와 송창현 사진작가의 꽃사진, 그리고 제호를 써 주신 박명호 MBC 미술국장님들과의 인연에서 보여지듯 “저녁노을! 바라볼수록 참 아름답네요.”라고 말하고 있는 여한 없음과 붓 가는 대로의 소박한 행복이 미소처럼 번지고 있는 듯하다.

저자소개

김종길 아호, 耕海 1937년 경남 하동 출생 光州고등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노르웨이 쉬핑 아카데미 국방대학원 부산해운항만청장 『창작수필』 등단 *jkihm@hanmail.net

목차소개

책머리에 _ 04 제1부 복수초-인고의 태동인가 인생은 연극이다 _ 10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메일 _ 13 문둥이 서러움 _ 20 어머니의 장독대 _ 26 이 세상 소풍 아름다웠다 _ 31 제2부 나리꽃-발레리나의 열정을 안고 소박한 행복 _ 38 엄마를 부탁해 _ 43 타륜(舵輪)과 또 하나 _ 48 딸의 피아노 _ 53 애들 한글 이름 _ 59 제3부 무궁화-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폴 없는 할매 _ 66 뉴기니 정글의 혼령들 _ 72 여름밤의 추억 _ 78 압록강 저편에 _ 83 철의장막에 불은 꺼지고 _ 88 제4부 은방울꽃-기쁜 종소리 들린다 몸은 둘, 마음은 하나 _ 96 첫 손녀 생일 _ 102 우리 딸 심청이네 _ 107 며느리 사랑 _ 112 아쉬운 만남 _ 118 제5부 매화-엄동설한 넘기고 어머니의 한중록 _ 124 성묘 _ 130 남사당 숙부의 동네 _ 136 아내의 詩 _ 142 칠보산에서 이런저런 생각 _ 147 그대를 떠나보내고서 _ 152 제6부 원추리꽃-이슬 달고 시를 쓰네 북구(北歐)의 여인들 _ 156 날 두고 떠나는 배 _ 162 수채화 한 폭 _ 167 진실에 눈감는 사람들 _ 172 독설 _ 178 책끝에 _ 182 연보 _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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