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의미 없는 인생은 없다
1부 _ 돌이켜보니 온통 아름다웠습니다
삶의 마지막을 위한 연습|그거면 됐다|백발백중 명사수의 비밀|선물 같은 이별|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생각될 때 희망은 시작된다|내 직업은 ‘저런 일’입니다|109년의 작전|왜 안 죽어?|당신 안에 있는 신에게 경배를|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럴 수는 없다
2부 _ 삶은 당신의 손을 쉬이 놓지 않습니다
나, 아직 살아 있다|다가오는 마지막 시간에|할머니의 장날, 그 은밀한 이야기|마음 밭에 심다|오늘 콱 죽고 싶지만 배고픔은 느끼는 것|전부 내 것이여|매 맞는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작은 위로|일본에는 치매가 없다|낼모레면 110세 할머니의 달콤한 하루|작은 침대가 우주가 되는 순간
3부 _ 기억은 잊어도 가슴에 새겨진 사랑은 잊히지 않습니다
기억은 머리가 아니라 몸에 새겨진다|텅 빈 침대에 앉아서, 어떤 위로도 할 수 없었다|너를 바닥에 내리지도 않고 키웠다|쳇바퀴 돌리는 삶일지라도|마지막 소원은 엄마에게 가는 것이다|낫지 않는 그녀의 아픈 손가락|사랑 못 이야기|수프가 식지 않는 거리|누가 치매에 걸릴까|할머니의 보약은 남아 있다
4부 _ 깊은 밤일수록 별은 더욱 반짝입니다
절망에서 희망이|치매 환자의 기억법|할머니가 요양원을 떠날 때|밤에만 들리는 동요|세상이 유지되는 이유|미소로 끝나는 삶이 있다|노인들은 아침마다 죽고 싶다고 말한다|이제 그만 잔대|감자조림을 보고 울었다|약속
5부 _ 오늘이 세상의 첫날인 것처럼 살겠습니다
엄마들은 늘 괜찮다고 말한다|할머니의 제사상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있다|마지막이 찾아올 때 기쁘게 떠날 수 있도록|잘 죽기 위한 여정|엄마도 아플 줄 안다|할머니의 굴뚝은 아직 따듯하다|할머니는 꿈꾼다, 며느리 시집가는 날을|하루가 너무 길다|질기고 질긴 것이 삶이라고|삶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
에필로그 _ 더 사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