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특별 수사 기관인 비밀 첩보국 (The US Secret Service)이 다뤘던 사건들에 기반한 단편 소설.
세계대전을 앞두고 각 국가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을 잠재적 적국으로 지목한 독일이 미국의 화학 공장 및 무기 공장을 폭파하려는 음모가 진행된다는 첩보가 알려진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음모를 주도하는 사람의 암호명이 '본 에월드' 라는 것과 그가 주로 뉴욕에서 활동한다는 정도 뿐이다. 비밀 첩보국을 포함한 미국 내 수사기관이 모두 정예 요원을 투입하여 그를 추적하지만, 몇 개월 째 단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아주 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단서가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