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松京)(개성)에 남은 고적’
골짜기를 옆에 끼고 낭떠러지를 넘어서니 동대문교라는 것이 공설운동장쪽에 보인다. 동대문이라면 내 동대문을 이르는 것으로 그렇다면 형무소 저편에 있어야 할 것이다. 어찌하여 이곳에 지표되었는가. 형무소 옆에는 정지교(貞芝橋)라는 것이 있으니 이것이 서로 바뀐 모양이다. 이 부근 일대기 즉 승정원(承政院)이라고도 하며, 또 고려 때의 중신(重臣)이나 중요한 벼슬만이 살던 곳이라 한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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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고유섭(高裕燮)(1905~1944) 호 우현(又玄)
미술사학자
인천 출생
경성제국대 예과 수학, 미술사과 전공
개성 부립 박물관장
이대, 연희전문학교 강사
대표작 한국탑파(韓國塔婆)의 연구, 조선화론집성(朝鮮畵論集成), 송도의 고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