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시대상에 의하여 그 성격이 결정되며, 이런 정도에 있어서 문학은 시대의 아들이다. 문학의 성격을 구별하기 위하여 우리는 보통 고전적, 낭만적, 사실적인 세 가지 어구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 어구들은 사람에 따라 동시대적 문학 작품의 성격을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각 시대의 작품 성격을 분리하여 사용하기도 한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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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김환태(金煥泰)(1909~1944) 호 눌인(訥人)
문학 평론가
전북 무주 출생
전주고등보통학교 졸업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 예과 수학, 규슈대학 영문학과 졸업
최초 번역문 ‘예술과 과학과 미’ 조선일보에 발표
‘구인회(九人會)’ 활동
‘시문학(詩文學)’, ‘시원(詩苑)’ 동인
주요 작품 평론 《문예시평(文藝時評)》(1934), 《비평태도에 대한 변석(辯釋)》, 《문학의 성격과 시대》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