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면 마음껏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먹을 것 다 먹으면서 살이 찌지 않을 수 있는 달콤함
달콤한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저트를 좋아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여성들이 디저트를 마음껏 먹지 못한다. 디저트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이 몸에 해롭다는 과학적 사실보다 바로 지방으로 축적될 칼로리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여성들을 위한 혁신적인 식물이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비아’라는 허브 식물이다. 스테비아는 제로 칼로리 천연감미료로서 아스파탐 등의 합성감미료와는 시작부터 달리한다. 스테비아의 단맛은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라 부르는 물질에서 나오며, 그 감미도는 같은 무게일 때 설탕의 약 200~300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물에서 추출한 스테비오사이드는 인체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아, 혈액 속의 당 농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 물질은 인체에 아무런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소화기관을 그대로 통과하여 배출된다.
스테비아의 활용
스테비아의 이러한 효능이 발견되자, 작년부터는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음료 회사들이 음료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첨가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2050년이 되기 전에 세계 설탕의 4분의 1이 스테비아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코카콜라 사는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스테비아를 생산하여 정제한 것을 다이어트용 콜라에 첨가하여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스테비아가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스테비아의 효능을 아는 소수 사람들이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스테비아를 키우고 있을 뿐이다.
저자 윤실 박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부 애호가들이 재배하여 활용하고 있는 스테비아 허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설탕을 비롯한 인공 및 천연 감미료, 당뇨에 대한 상식, 스테비아 재배 요령, 묘목이나 종자의 구입, 잎의 가공, 차 또는 그 요리법 등 스테비아 재배와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상세히 알려준다.
“2012년 People지는 헐리우드 스타는 무엇을 먹는가? 라는 주제로 유명연예인들의 하루간의 음식섭취를 조사했는데, 커피와 스무디 중에 다양한 맛의 ‘스테비아’를 첨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ople, How hollywood eat? (201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