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삼총사와 등장의 기술 - 2,3부

최현주 | e퍼플 | 2020년 07월 1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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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영어에서 관사가 차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등장의 기술입니다. 대화할 때 관사를 써서 대상을
지칭하면, 그 대상을 등장시키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관사의
성질을 이용, 등장효과를 일으키면서 표현을 만들면 대화를 재미있
게 이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영화감독이 영화장면마다 적절한 등장의 기술을 구
사하여 스토리를 흥미 있게 전개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관사
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원어민들은 영어의 영화감독 즉 영어감독인
셈입니다.
기존 영문법은 등장의 기술을 구사하는 도구를 두 개 제공합니다.
관사가 a, the 두 개라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감독에
겐 도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관사 없음, 즉 무관사입니다.
흔히 영문법에서는 무관사가 관사의 생략이라 오해하곤 하지만
영어민들이 무관사를 사용할 때는 관사와 구별되는 특유의 감각과
함께 표현을 만듭니다. 이 감각이 영어감독에게 무관사, 즉 없음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하나의 무관사와 두 개의 관사는 영어감독
을 위해 봉사하는 ‘관사 삼총사’ 입니다.

저자소개

서울 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하였고, 직장에서는 컴퓨터 엔지니어 생활을 하였는데, 그 경험은 저자에게 과학문명의 한계를 깨닫게 해 주었다. 그 후로 저자는 20년 넘게 형이상학(metaphysics)을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그 동안 배워온 형이상학의 기본원리를 응용하여 ‘표현나무영어’ 체계를 완성하였다. ‘표현나무영어’는 형이상학에 근거한 만큼 기존의 어떤 영어 학습법과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배우는 이들이 모국어다운 영어감각을 이치적으로 이해하며 배울 수 있도록 전해준다. 저자는 네이버 영어까페 ‘표현나무’를 통해 표현나무 영어의 원리에 기반하여 영문법을 비롯,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기 위하여 계속 집필 중에 있다.

현재 저자는, 네이버 영어카페 <표현나무>를 통해, 다년간의 영어연구의 독창적인 산물인 ‘표현나무영어’를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다. ‘관사 삼총사와 등장의 기술’ 역시 그러한 노력의 결실들 중의 하나로, 영어 관사에 관한 한 독보적인 영어 초유의 해설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할 때, 영어적인 감각과 그 뉘앙스를 느낄 수 없어 가슴이 답답했던 독자들이라면, 분명 이 책을 통해 영어의 관사 감각을 우리말처럼 느끼고, 알아듣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목차소개

제2부 관사의 활용기술

5교시 개별체로 만들어 등장시키기 158
1. 형체를 만들어서 등장
- 물질 형체를 부여하여 등장시키기 159
- 개념적 형체를 부여하여 등장시키기 163
2. 특성을 부여하여 등장
- 형용사로 부여하는 특성 167
- 전치사로 부여하는 특성 170
3. 행동을 실행하며 등장
- 생동감 있게 행동하며 등장 175
- 행동을 경험한 모습으로 등장 177
- 행동을 태동하는 모습으로 등장 179
Quiz 181

6교시 자연 그대로 등장시키기 183
1. 대상을 자연 그대로 등장
- 자연상태 그대로인 대상 184
- 개별체로 만드는 힘을 부여받은 관사 185
- 관사만으로 개별체 만들기 187
- 관사가 만드는 개별체의 뉘앙스 189
목 차

2. 특성을 자연 그대로 등장
- 자연상태 그대로인 특성 194
- 특성을 자연 그대로 등장시키기 195
- 특성 등장의 뉘앙스 198
- 참고: 관사 역할을 맡아주는 인칭대명사 203
3. 행동을 자연 그대로 등장
- 특성을 띠는 행동 204
- 특성 띠는 행동을 자연 그대로 등장시키기 205
7교시 등장의 기교 부리기 210
1. 역발상 역으로
등장시키기
- 추상적 대상을 구체적 대상처럼 등장시키기 211
- 대표단수의 경우 215
2. 역발상 역으로
등장 안 시키기
- 개념묘사에 응용되는 무관사 221
- 무관사로 연상력 일깨우기 225
3. 내일의 영어감독들께 232
목 차

제3부 질의 응답
queen / a queen 뉘앙스 차이 234
병명은 무관사라고? 236
opportunity / an opportunity 238
without book / without a book 240
into town vs. into the town 242
관사 a가 똑같다는 의미를 만드는 이유 244
woman as I am / a woman as I am 247
a variety of 첫등장의
존재감 250
quite a party 존재감의
증폭 252
what a 이미
등장한 대상을 새롭게 첫등장 254
many a day 단수일까
복수일까 256
many a day? all a day? 258
double the price 재등장의
존재감 260
공공장소에는 the를 사용한다고? 263
어디까지가 공공장소라는 것일까 266
at risk of 와 at the risk of 의 뉘앙스 차이 269
same에 the가 잘 붙는 이유 272
every, any, another에 관사가 안 붙는 이유 273
the Orion nebula 성운
이름에 the가 붙는 이유 275
the Taylors 가문
이름에 the를 붙이는 이유 277

목 차

부록: 관사를 활용하는 작명의 기술 281
객관적 고려요소
1. 이름의 구별이 애매한 경우
- 이름 같지 않게 지은 이름 283
- 다른 이름에서 따온 이름 285
- 특징을 부각시키는 이름 288
2. 대상의 구별이 애매한 경우
- 경계범위 지정이 어려운 거대한 대상 291
- 불특정 다수를 포함하는 거대한 대상 297
3. 작명의 기준이 있는 경우
- 관례에 따라 작명하는 이름 301
- 지역명을 따서 작명하는 이름 303
주관적 고려요소
4. 무게감 있는 이름을 원하는 경우
- 명칭에 사용한 the의 효과 306
- 일부러 the를 붙여준 이름 308
5. 가볍고 친근한 이름을 원하는 경우
- 일부러 the를 생략한 이름 311
- 부르기 좋은 간편한 이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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